중세사연구학회 | 부크크 | 10,900원 구매 | 2,5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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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4-02
1096년, 유럽은 움직이기 시작했다. 왕도 아닌 자들이 군을 일으키고, 교황은 신의 이름으로 검을 허락했다. 수천, 수만의 이들이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출발했고, 그 길 위에 믿음과 광기, 고통과 기적, 피와 기도가 뒤섞인 전쟁이 시작되었다. 우리는 그것을 ‘제1차 십자군’이라 부른다. 그 시작은 뜨거웠고, 그 여파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다.
이 책은 그 첫 번째 전쟁에서 시작하여, 제3차 십자군이 끝나고 전선이 고요해질 때까지, 약 한 세기 동안의 시간과 전장을 따라간 기록이다. 그러나 단순히 군사적 승패를 따지는 전쟁사도, 특정 국가의 흥망을 쫓는 정치사도 아니다. 이 기록은 사람과 도시, 문명과 신념이 전쟁 안에서 어떤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추적한 하나..